100세가 넘고 지병이 있으신 할머니가 댁에서 임종을 맞이하신 상황에서

나름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그 상황이 되니 머릿속이 하애지며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급하게 한라상조 대표번호로 연락드렸고, 경찰에서 방문해 주신 상황에서 

김승완 팀장님이 달려오셨습니다.

모두가 정신없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절차를 진행해 주셨고

유족들의 슬픔을 공유하며 상황을 차분히 정리해 주셨습니다.

또한 아직 도착하지 못해 달려오고 있는 다른 가족들을 위해

단체 메신저를 개설하여 현 상황을 공유함으로써 불필요한 개별 연락을 줄이고

효율적인 진행을 하시는 것이 특히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여러 유가족들의 통일되지 못한 의견들도 부드러운 화법으로 

적절한 절충안들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빈소 내에서도 고인과 마지막 작별 인사하는 입관 절차에서도

슬픔을 가누지 못하는 가족들 한 분 한 분 손잡아 주시며 위로하고

특히나 슬픔이 극에 다른 유족들을 먼저 챙기고 부축하며 도와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