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형제자매도 없고 친인척도
데면데면한 사이였어요.

엄마 돌아가신 소식 듣자마자
어디 연락할 사람도, 애도할 틈도 없이
온갖 일처리를 제가 혼자 해야해서
그야말로 정신이 나가 있었는데

가입해둔 상조에 전화하자마자
이서용 팀장님에게 연락이 와서
최대한 빨리 도착할테니 걱정말고 있으란 소리에
안도의 눈물부터 나면서 당황스런 마음이
진정되더군요

장례절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차분하게 알려주시고, 제가 당황하지않도록
진심으로 애써주시는게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병원 장례식장이 너무 형편없어서 안치실에
있는 엄마를 보고 너무 죄송했는데
이서용 팀장님이 염습하는 과정이
경건하고 정성스러워서 엄마에게 죄송했던
마음이 그나마 덜해졌다고나 할까요..

팀장님덕분에, 고생 많았던 우리엄마
예쁜모습으로 보내드렸어요...

게다가 엄마 유골을 어찌 처리해야하는지에 대한
계획도 없던터라 저의 무지로 인한 실수를
미연에 막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이서용팀장님..진심으로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위로와 응원의 말씀 잊지않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