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할머니의 손주입니다. 저에겐 어르신을 보내드리는 일이 처음이었습니다.
집안 어르신들은 처음은 아니셨지만 코로나라는 돌발상황이 있었기에 정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한라상조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어떻게 장을 치를 수 있었을지 상상이 안되네요!
강화된 거리두기로 인해 비교적 적은 조문객을 예상헸는데요.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정신없던 틈에 조문객들이 어색하지 않게 음식도 바로 준비해주셨고,
부족한 거 없이 잘 챙겨주셨습니다.
염하는 과정은 처음 지켜보았습니다.
매우 슬펐는데요.
처음보는 것이었지만 땀 흘리며 정성스럽게 해주시는 모습에 감동하였고,
덕분에 할머니가 편하게 가실 수 있을 거 같아요.
3일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