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상조(주)사장님 귀하

2.13~15일까지 서울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영안실에서 장모님의 장례를 치른 유가족으로서 귀사의 정보경 의전팀장님을 칭찬하고자 이 글을 씁니다.

어느 공적기관이나 회사를 막론하고 조직을 대표하여 직무를 수행하는 구성원의 능력과 성품에 따라 다르게 인식될 수밖에 없습니다. 감동을 하거나 실망을 하게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보경 팀장님을 정중한 마음으로 이렇게라도 해 드리지 않으면 아니 될 것 같아 용기냈음을 밝힙니다. 

팀장님은 친절했고 고객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정성과 겸손함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현장에 대한 상황파악 능력이 뛰어날 만큼 남다른 감각을 갖춘 분이었지요. 과하지 않으면서도 당당했고, 유족에 대한 배려심까지 돋보였습니다. 진심과 정중한 예를 갖추면서 숙련된 장인처럼 자연스러운 행동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품격을 갖춘 정제된 용어는 슬픈 장례식임에도 유가족 모두는 끝날 때까지 편안했고, 특별히 입관식을 할 때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감동은 아무에게나 받을 수 없고, 칭찬 또한 아무에게나 할 수 없는 건 존중받아야 할 가치가 손상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잘하는 분에 대한 모독이요, 자칫 회사를 욕되게 하는 행위이기에 당연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보경 팀장님은 전혀 부끄럽지 않은 표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 장례절차였던 장지에서 팀장님께 말씀드렸습니다. 팀장님과 같은 분이 계시기에 회사는 발전할 것이라고요. 자신의 가족 일처럼 정성을 다하여 주관해 주신 걸 보니 한라상조는 최고의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는 말도 덧붙여 드렸습니다.

단언컨대 팀장님과 같은 분이 회사를 퇴직한다면 큰 손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인재라는 걸 느꼈기에 이렇게 칭찬을 합니다.

한라 상조회사와 정보경 팀장님께 유가족을 대표해 감사드립니다.

회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022.2.17.